본문 바로가기
수익화

각 가습기별 장단점 알아보기-1

by ▥§♣ 2023. 2. 19.
반응형

겨울만 되면 가습기 전쟁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습기는 필수가 되어버린다. 혼자 살 땐 뭐 가습이 필요하나. 로션 바르고 물 마시면 되지 하고 안 샀던 나도 엄마가 되니 이것저것 뒤져보고 알아보고 최대한 좋은걸 사게 된다. 그리고 요즘 가습기는 왜 이렇게 비쌀까...? 전에는 10만 원 안팎이면 5년은 끄떡없는 가습기를 샀는데 요즘 오 좋아 보인다 하는 가습기는 대부분 20만 원 안팎이다..... 가습기계의 명품은 60만 원대였음. 이렇게 비싼 가습기인데 피눈물 흘리며 샀더니 생각 못한 단점이 나왔다. 다른 사람들은 구매 시에 이런 불상사가 없게 가습기 종류별로 장단점만 빠르게 적겠다. 각 상황에 맞게 가습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여서 그 증기로 가습을 하는 방법이다. 물을 끓이기 때문에 세균 번식 걱정이 크지 않아 세척 횟수가 적고 세척이 직관적인 편이다. 요즘은 내부도 대부분 스텐과 실리콘 위주로 하기 때문에 식세기가 가능한 제품도 꽤 많다. 뜨거운 증기를 내뿜기 때문에 화상 위험이 있지만 반대로 겨울철 온도가 내려가지 않고 가습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계속 물을 끓여가며 가습을 해주는 거라 전기세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초음파 가습기

옛날 가습기 스타일. 세척이 다소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 가장 저렴하고 소음이 적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입자가 커서 보통 가습기 앞에 물이 축축하게 있는 경우가 초음파 가습기의 특징이다. 세척이 어려운 만큼 곰팡이가 생길 경우 그대로 곰팡이를 뿌리는 세균 배양기가 완성되니 관리가 중요하다.


복합식 가습기

가열식과 초음파식 모두 가능한 제품이라고 한다.
분무량도 비교적 나은 편이다. 따뜻한 분무도 가능해서 집안 온도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다. 하지만 가열식처럼 살균된 물이 뿌려지는 것도 아니고 초음파식처럼 조용한 편도 아니라 두 가지의 장점만 합쳤다기엔 애매한 성능이다.


자연기화식 가습기

자연기화식은 필터에 물을 묻히고 젖은 필터를 송풍 시켜 가습 하는 방식이다. 또한 다른 가습기에 비해 분무 입자가 작기 때문에 더 멀리 분포되고 넓은 공간의 가습에 좋다. 미세입자 가습이기 때문에 세균의 걱정도 없는 편이다. 하지만 부피가 큰 편이며 매번 교체해야 하는 필터의 가격이 비싸고 가끔 필터 세척이 가능한 것도 세척이 매우 힘든 편이다. 참고로 요즘 가습기들은 개복치 옵션도 달려있어서 5만 원 이하 가습기는 매년 겨울에 새로 꺼내서 쓰려하면 접촉 불량이 생겨 고장 나서 못쓰는 경우가 태반이다. 나는 9만 9천 원에 복합식 가습기를 샀는데 따뜻한 가습을 했더니 그 부분 부품이 갈려서 나왔다^^ 덕분에 세척할 때마다 까만 불순물이 둥둥 떠있었는데 와중에 저가형 브랜드라고 고객센터도 전화를 잘 안 받아 그냥 버려버렸다. 다들 이런 전자기기에는 그냥 적당히 이름 있는 브랜드껄 써주는 것도 좋다. 굳이 고가가 아니더라도 이름 있는 브랜드라면 제품이 이상이 있을 때 후속조치는 괜찮게 해 주는 편이다.


가습기는 장단점과 호불호마저 확실해서 같은 제품이더라도 어떤 후기는 극찬의 극찬을 하고 어떤 후기는 완전 쓰레기니 사지 마세요 라며 후기 보고 대충 사려고 해도 멘붕이다..... 아무리 단점을 잡는다고 해도 완벽하게 보완한 제품은 없다고 봐도 된다. 다음 편에는 실제로 내가 구매한 가습기들의 실제로 느낀 장단점을 적어보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