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통이 갑자기 설익은 밥만 나왔다.
처음엔 뭐가 문제인가 싶어서 물양을 점점 늘리다가 쌀 5컵을 퍼서 물을 7에 맞춰도 밥이 설익는 걸 보고 나서야 잘못됨을 알았다.
밥을 푸면 외국 쌀처럼 후두둑 떨어지고 찰기가 없었다.
우리는 밥통을 산지 딱 3년이 되자마자 이 현상이 나타났다.
급하게 인터넷에 수리하는 방법을 검색해 보니 몇 가지 방법이 나왔다.
뚜껑 고무패킹 교체
보통 밥솥의 고무패킹은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교체를 권장한다.
하지만 우리 집은 고무패킹을 3년 동안 사용했다...
상태도 안 좋고 변색도 심해서 바로 교체해 주었다.
사실 그냥 새 밥통 살까 싶어서 대리점에 갔는데 고무패킹만 교체하면 될 거라고 해서 고무패킹을 시켰다.
먼저 밥통의 제품명을 확인한다.
우리는 쿠쿠인데 전면부 오른쪽 위에 적혀있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22500원에 전부 교체


이건 3년 사용한 고무패킹이다.
아무래도 변색도 너무 심하고 확실히 힘이 없고 늘어나있었다.

그러고 신나게 밥을 지었는데 띠용 아직 설익었다...
밥솥 세척
배출구 구멍 부분이 이물질이 많으면 압력센서가 이상이 생겨 김이 샌다고 했다.
그래서 추가로 밥통을 분해해서 세척했지만 역시나 설익었다.
그 뒤로 보니 밥솥에서 김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보통 증기가 나오기 전에 증기 배출이 시작된다는 문구 후에 증기가 나오는데 지금은 취사를 누른 후 5분 뒤에 증기가 평소보다는 약하게 치이익하고 나오고 있었다.
밥솥 뚜껑 전선 연결
증기가 새는 걸 보고 압력에 문제가 생긴 게 확실해 져서 검색해 보니 뚜껑 부분에 압력을 조절하는 센서가 있는데 뚜껑을 자꾸 여닫으면서 선이 끊어져 압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뚜껑을 살짝 분해해서 보니 정말 선이 끊어져 있었다.

바로 연결해 주고 밥을 했지만 분명 전보단 찰기가 느껴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설익은 밥이었다.
그래서 포기하고 새 밥통을 샀다....
다음은 새 밥통 후기를 들고 올게요.

참고로 추가로 찾아보니 뚜껑의 잘 눌려있어야 압력이 잘 들어온다고 한다.
뚜껑을 뺏다가 다시 끼울 때 꽉 눌러주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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